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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지역의 항공사 ‘에어포항’이 순조로운 취항을 위한 첫 항공기를 도입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공사를 마쳤으며, 포항공항은 취항 항공사의 부재로 민간항공기 취항이 어렵게 되자 대한항공 운항을 위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역 소형항공사 설립에 도비를 출자하는 등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항공사 설립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에어포항 1호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제트항공기로 50인승 소형항공기이다. 에어포항 1호기는 지난 6월 도입돼 현재 포항-김포구간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이번에 구입한 CRJ-200은 소형항공기 이지만 현재 전 세계 약 60여개 항공사에서 1천여 대가 운항하고 있어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기이다.

 

 에어포항 1호기의 외형은 흰색 동체에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블루, 레드, 회색의 삼색이 어우러져 있으며, 블루는 동해바다를 레드는 포항시의 시화인 장미를 회색은 지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 또한, 항공기 꼬리부분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알파벳 P자가 새겨져 있다.

 

 한편, 에어포항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6월 운항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 신청서를 제출했고, 빠른 시일 내에 운항증명을 취득하게 되면 11월 중 포항-김포, 포항-제주 등을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인천, 여수, 등을 운항할 계획이며,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 소형공항은 ATR-42를 구입 후 2023년부터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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