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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오늘(18일)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에서 ‘통합임금 체계 개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신정부 노동정책 공약 중 하나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대두되고,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7천530원으로 고시 예정됨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문제가 경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노사발전재단 등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기관에서 지역 업체에서 참고 및 적용할 수 있는 임금체계 개선 사례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총액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면서 과도한 인건비 상승도 발생되지 않는 관점에서 임금체계 개선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는 중소기업 비중이 대부분이므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적용할 경우 기업경영과 고용유지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시장은 어제 간부 티타임에서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18년만에 16.4% 대폭 상승됨으로써, 자영업자 및 중‧소‧영세상공인이 얼마나 타격을 받고 어떤 영향이 올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라”면서 “중앙정부 지원과 더불어 대구시도 자체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자영업자 보호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