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1.79로 5월보다 0.4% 떨어졌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배럴당 가격은 지난달 46.47달러로 전월 대비 8.4% 떨어졌다.

 

공산품이 0.6%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4.0% 떨어졌다. 제1차금속제품(-1.5%), 화학제품(-0.7%)도 하락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은 1.2% 떨어졌다.

 

참외(-33.2%), 수박(-10.6%), 배추(-19.3%), 토마토(-16.0%) 등 농산물이 3.3% 하락했고 축산물은 1.8% 내렸다.

 

닭고기는 전달보다 24.6% 급락했다.

 

다만 수산물은 4.7% 올랐다.

▲ 오징어값 고공행진     © 연합뉴스

 

특히 오징어는 최근 '금(金)징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오징어와 냉동오징어가 한달 사이 11.8%와 13.4% 급등했다.

 

전체 생산자물가는 작년 6월에 견줘 2.8%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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