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았다. 이로써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을 포괄하는 동부권의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게 됐다.

▲     © 김윤수 기자

 

 지금까지 경북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북부권 안동병원과 중부권 구미 차병원이 지정되어 있었다.

 

 이번에 동부권 포항성모병원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동부권 응급의료센터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돼, 도내 전 지역에서 1시간이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이며,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 시 재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지역 내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교육과 훈련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약 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 응급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 응급상황 현장단계 대처역량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 선박,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 추가건설 ▲ 응급의료 원격협진 ▲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심의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설 및 장비 등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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