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2500선 진입해야 투자할 듯”예상

▲ 증시를 관망하는 자금이 모두 111조원 규모인 것으로 금융당국에 의해 파악됐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증시를 관망하는 부동자금이 111조원으로 집계 됐다. 이 액수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이다. 

 

2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채 관망세만 지켜보고 있다.

 

자금 종류는 환매조건부채권 (70조6898억원), 투자자 예탁금 (23조8719억원), 신용융자 잔고(8조5478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8조 763억원), 위탁매매 미수금 (1735억원), 신용대주 잔고(96억원)을 합친 것이다. 

 

코스피가 8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기록하면서도 부동자금이 늘어난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코스피가 매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에 대해 불확실해지자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기관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유가 증권시장에서 9조 247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4조 13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만이 10조 6146억원 순매수 했다. 

 

증권전문가는 “개인투자자들은 주가하락등의 요인 때문에 아직 망설이는 모습”이라며 “주가 2500선이 들어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