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발생한 제 5호 태풍 노루(NORU)는 오늘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쪽 약 1350km 부근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여름휴가의 절정을 맞는 8월의 첫째 날인 오늘(화요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개면서 다시 가마솥 폭염 날씨가 이어지겠다.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나와있다.

 

기상청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 들면서 북태평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 지나는 곳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북부 30~60mm(많은 곳 100mm 이상), 충북북부와 경기남부, 경북북부 10~50mm, 서울과 경기, 강원도, 충청 이남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가끔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면서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겠다.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오후부터 기온이 치솟기 시작해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33도를 넘으며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불쾌지수와 지외선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인천, 수원, 전주, 대전, 목포, 청주 25도, 대구, 세종, 창원, 부산, 울산 , 춘천 24도, 광주 26도를 보이겠다. 제주는 28로 열대야의 기운이 아침까지 식지 않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전주, 제주, 대구, 춘천 33도, 창원, 목포 32도, 부산, 울산 30도, 광주 청주 34도로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로 대기 상태는 비교적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으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고, 전 해상으로 비가 오겠다.

 

수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으며 서쪽지방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다고 1일 예보했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전북에 5~40mm 정도다.

 

한편 제 10호 태풍 하이탕(HAITANG)은 중심기압 992hPa의 소형 태풍으로 시간당 36km의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오늘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560km부근 육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에 앞서 지난 21일 발생한 제 5호 태풍 노루(NORU)는 오늘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쪽 약 1350km 부근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5호 태풍 노루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도 유동적일 수 있어 기상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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