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섭 기자의 말말말]현대판 청개구리 김정은..전쟁놀음 이젠 그만, 대화는 끝났다
[윤장섭 기자의 말말말]현대판 청개구리 김정은..전쟁놀음 이젠 그만, 대화는 끝났다
  • 윤장섭 기자
  • 승인 2017.08.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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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섭 편집국장     ©중앙뉴스

쏘지말라는 서방세계의 협박에 대한 김정은의 대답은 단 한가지 미사일을 쏘는 것이었다. 현대판 청개구리다.

 

권력을 잡은지 6년이 채 되지 않은 젊은 독재자 김정은은 지금까지 아버지 김정일과 할아버지 김일성이 죽기전 평생동안 쏘아올린 미사일 보다 더 많은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성능을 시험했다.

 

할아버지 김일성(1984~1994년)은 집권 당시 15차례 미사일을 쏘았고 아버지 김정일(1994~2011년)은 16차례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김정은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지금까지 49발의 미사일쇼를 벌이며 1500억 가량의 돈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그렇다면 김정은이 유엔의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아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북한 경제를 자신의 능력으로는 살릴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자신들이 잘하는 전쟁놀음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서방세계 곳간에 쌓아둔 금은 보화를 조공 받듯이 거저 얻어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또 화려한 모래성을 쌓아보려는 발상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 모래성은 언제든지 무너질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김정은의 화약놀음과 불꽂 놀음에 박수치고 춤추고 노래하는 북한 국민들만 불쌍하다. 그리고 하나같이 앵무새처럼 노래한다. 위대한 지도자 김정은의 업적이라고,

 

솔직히 북한의 김정은 패밀리들은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가족이 대를 물려가며 정권을 잡아야 할지에만 관심이 높았다.그러니 국민들이 먹고사는 것에는 등한시 했고 경제보다는 무기 개발에 광분했다.

 

국민들 절반 이상이 강냉이죽으로 연명한다는 북한이 경제대국으로 인정받고있는 대한민국도 성공하지 못한 ICBM급 로켓 기술에 근접할 수 있었던 바탕은 단 한가지다. 바로 체제위기에서 비롯된 김정은의 '절박함'때문 이었다.

 

젊은 독재자 김정은의 머리 속에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성공하면 자신이 동북아 정세의 판을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시나리오를 조속히 실현키 위해 김정은이 밤낮없이 현지지도를 불사하며 미사일 개발을 독려했다.

 

실패나 유엔의 협박도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아올린 결과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고 시험 발사 성공으로 자신들의 기술력을 증명해 보였다.

 

모든 것이 완결편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김정은과 북한의 속내는 그리 편치많은 않다. 바로 세계 경찰대국인 미국이 편치않은 심기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조야에서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론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화는 끝났다"며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임을 시사했다. 특히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능력과 의도를 갖고 있을 사람을 분리하는 것"이라고 밝혀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작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갖게 했다.

 

트럼프도 지난달 31일 열린 두번째 내각 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을 해결할 것이다(will handle)라고 밝혀 무개감을 더 했다.결국 6차 핵실험이 우리국민들에게는‘미치광이’ 두 사람이 벌이는 무서운‘치킨게임'이 될수도 있어 두손놓고 바라만 볼수 있는 형편이 안된다.

 

두 사람의 치킨게임에 군사 전문가들은 전술(Tactic)인가,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상대가 자신을 미치광이로 여기게 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방식)인가, 아니면 허풍인가를 두고 의견들이 분분하다.

 

실제로 트럼프는 앞서 칼빈슨 항모전단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 인근으로 옮겨 북한을 곧 공격할 듯 소동을 일으키더니“김정은은 영리한 녀석(Smart Cookie)”이라며 대화를 암시했다.

 

석학들은 이 같은 상황을 혼동(confusion)과 공포(fear)로 정리했다. 사실 이것은 트럼프가 ‘철저하게 계산하고 내뱉은 언행이다. 다시말해 당근과 채칙을 함께 쓰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정말,미국의 계산대로 '김정은만 없어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까 하는 것이다. 그렇치 않다. 혹자들은 김정은이 제거되면 북한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나고 핵무기를 차지하기위한 암투가 시작되고 게다가 중국과 남한으로 대량 탈북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가 일대 혼란에 휩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정 부분 맞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해서 북한에 대혼란이 일어날것이란 판단은 감히 내놓아서는 안된다.

 

북한 체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군사 전문가들도 "북한 체제에서 김정은을 제거했다고해서, 북한 체제가 무너지거나 핵과 미사일 위협 능력이 제거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안보가 없으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평화는 더욱이 구걸과 구애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과 실력으로 이뤄낼 수 있는 결과다.

 

대북 문제에 대해선 어느 정권보다 자신감을 보였던 문재인 정부는 출발과 함께 야심 찬 대북 구상을 정리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했다.베를린 구상도 그중에 하나였지만 결국 난감해 졌다.

 

처음 의도나 생각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당국에 쓸 수 있는 카드조차 실종된 상태다. 따라서 대북정책에 새판을 짜야할 시점에 왔다.

 

북한문제가 더이상 대화로 해결이 어렵다면 직접 타격론과 참수론, 핵 무장론, 최대 압박론 등 다양한 해법들을 대통령 테이블에 올려놓고 안보의 최 일선에 있는 브레인들은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제2의 구상을 결정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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