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3언더파 공동 11위, 박성현은 1오버파 76위기록

▲ 김인경이 브리티시 오픈 첫 날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김인경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인경은 네 번째 메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멜 라이드, 제이 마리 그린, 린디 덩컨과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3일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기록했다. 

 

또한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시즌 3승을 향한 출발을 시작했다. 

 

김인경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쳤지만 후반에서 14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 기록하며 5언더파를 유지하고 있다. 

 

첫날 1위는 미셸 위가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 등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1위를 기록해 2위에 비해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 밖에 전인지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고 크리스티커 등과 11위에 포진했으며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미향은 10개 홀을 마친 가운데 3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16번 홀까지 끝냈으며 1오버파로 공동 76위에 그쳤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에서도 1라운드 58위에서 4라운드 우승까지 일궈낸 만큼 저력을 기대해 볼만한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과 '골프 여제' 박인비는 나란히 4번, 3번 홀까지 이븐 파로 공동 59위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박성현과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인 이미향 등 한국 선수들은 3주 연속 우승을 독식해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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