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의면 민간인 후원자 발굴 틀니 세정제 기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 안의면 출신 ㈜태준아그로텍 최영진 사업본부장이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800만원 상당 틀니세정제를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태준아그로텍은 농약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을 만들어 국내 농협 및 농약판매상에 공급하는 회사로, 계열사로 ㈜성심제약, (주)동북산업양행, (주)동북이 있다. 이번에 기증된 틀니세정제는 ㈜태준아그로텍의 계열사 ㈜성심제약이 생산하는 의약외품 및 방역제품의 하나다.

 

안의면은 공적서비스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을 민간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민간자원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태준아그로텍을 발굴해 800명 어르신이 2개월간 사용가능한 800만원 상당의 틀니세정제를 지난 3일 기증받았다

 

지난 3일 안의면을 찾아 틀니세정제를 기증한 최영진씨는 “늘 지역에 관심 갖고 도움을 줄 방안을 고심하고 있던 가운데 안의면의 복지시책을 접하고 기증하게 됐다”며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는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내현 안의면장은 “타지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는 출향인이 계셔서 고향이 발전하고 있다”며 “출향인이 전화한통으로 고향의 부모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준아그로텍 최영진 사업본부장은 안의면에서 초·중· 고교를 졸업했으며, 지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전 재경 안의중학교 동문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의고등학교 총동문회 운영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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