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만 더 줄이면 브리티시, 5타만 줄이면 메이저 최소타 기록세워

▲ 김인경이 브리티시 오픈의 우승에 유력해지면서 기록경신가능성 까지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이형근 기자/김인경이 첫 메이저 우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록 경신 등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라운드까지 포함해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브리티시 오픈 54홀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칸은 54홀 16언더파 기록을 세웠지만 1년만에 한 타 더 줄인 것으로 이제 브리티시 오픈 최소타에 도전하게 됐다. 

 

김인경은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를 기록해 최종라운드에서 3타만 더 줄이면 지난 2004년 잉글랜드의 카렌 스터플스가 세운 19언더파 기록을 경신한다. 

 

또한 LPGA투어 메이저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도 앞두고 있는 등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페이스만 유지하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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