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7일 온나라부동산정보 포털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24만6천774건으로 올 상반기에 이미 작년의 96%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총 25만7천877건의 96%에 해당하는 것이다.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급증 현상은 장기간 이어진 초저금리에 따른 투자금의 유입과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추구하는 임대사업자 증가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작년 11·3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정부가 청약조정대상지역을 선정해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풍선효과'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초강수 규제로 꼽히는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풍선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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