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수술부터 재활 후 복귀까지 빨라야 8개월”

▲ kt 위즈 이대형이 8일 건국대 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최소한 내년 4월까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프로야구 kt 위즈의 이대형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엔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대형은 지난 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홈으로 도루를 시도하다 다쳤으며 8일 건국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무릎 십자인대 파열진단이 나와 4주 초기 치료를 마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대형의 재활과 복귀에는 8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빨라야 내년 시즌 개막때 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24타점 23도루 51득점을 기록했다. kt의 1번 타자인 그는 올해 23도루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올해 4월 10일에는 KBO리그 통산 세 번째로 500도루 고지를 밟았다. 

 

구단은 이대형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엔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kt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대상이 되는데 이대형은 정규시즌 총 경기의 3분의 2이상인 100경기를 소화해 FA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SNS유저는 "미운정이 들었다"면서 "대형이 오빠 빨리 나아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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