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가계대출 6.7조 증가…작년11월이후 최대

 

▲ 한국은행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 7월 은행 가계대출은 6조7000억원이나 늘어나며 전월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7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37조7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사이 6조7천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가 작년 11월(8조8천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대다.

 

작년 7월(6조3천억원)보다 약 4천억원 많고 2010∼2014년 7월 평균(2조원)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7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4조6천억원으로 6월 말보다 4조8천억원 늘었다.

 

증가액이 5월 3조8천억원, 6월 4조3천억원 등으로 계속 확대되면서 작년 11월(6조1천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집단대출이 꾸준히 이뤄지는 가운데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 개별주택담보대출도 계속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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