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확 바뀐다…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 신설·절대평가 과목 확대
'2021 수능' 확 바뀐다…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 신설·절대평가 과목 확대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8.1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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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서 성패…'통합 교과 신설' 학생들에게 되려 부담
▲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 중앙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새롭게 개편된다.

 

절대평가 과목을 최소 4과목으로 늘리고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신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종전의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절대평가 과목은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 등 2개 이상 추가되며 최소 4과목에서 최대 7과목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만큼 EBS 70% 연계sms 단계적 축소·폐지되거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우선 교육당국은 2018학년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전국 중·고교(초등학교는 2017학년도부터)에 단계적으로 반영한다. 교과서 분량은 20% 줄어들며, 수업방식도 토론을 중심으로 한 학생 참여형으로 바뀐다. 문·이과 구분도 없어진다. 2021학년도 수능은 2018학년도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들은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된다.

 

절대평가 과목도 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등 4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1안'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2안'을 놓고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기존 한국사, 영어 외에 절대평가 과목이 최소 2개에서 5개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안이 채택되면 주요 과목 중 상대평가로 남는 국어, 수학의 변별력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에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탐구(사탐·과탐·직탐 중 택1), 제2외국어/한문 등 모두 7과목을 보게된다.

 

국어, 수학, 영어, 선택, 제2외국어/한문은 지금과 유사한 수준(고1∼3)에서 출제하며, 모든 학생이 이수하는 공통과목인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고1 수준으로 문제를 낸다.

 

수학은 범위에 따라 지금처럼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며 문·이과 등에 따라 선택 응시할 수 있다.  

 

2011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됐지만 문제풀이식 수업 등 부작용 논란을 빚는 EBS 연계 출제는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거나, 연계율 70%를 유지하되 연계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과목별 출제 범위, 문항 수, 배점, 시험시간은 후속 연구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2021 수능개편안을 놓고 일각에서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이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의 경우 기존 중학교 수준의 내용 60%, 고교 1학년 수준의 내용 40%로 구성될 뿐만 아니라 절대평가인 만큼 수험생의 학습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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