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갈등 소강상태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돼

▲ 코스피가 지난 14일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북한리스크가 약화되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졌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4포인트 오른 2348.26에 장을 마쳤다. 

 

오늘 상승요인은 북미간 갈등이 소강상태에 놓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북한 북한 리스크로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최근 지수는 지난 14일에 이어 연속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64억원을 매수했으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670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시장은 최근 낙폭이 컷던 종목들도 반등을 시작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 전문가는 “정보기술(IT)주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 매도세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2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0% 오른 23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대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3억원, 3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를 비롯한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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