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지역별 소득 달라..최저임금보다 12.6% ↑

 

▲ 올해 2분기 아르바이트생들의 시간당 시급이 7289원으로 조사됐다.자료화면=네이버 블로그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올해 2분기 아르바이트생들의 시간당 시급이 7289원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보다 12.6% 더 받은 셈이지만 지역과 성별 소득에서는 격차 결과가 두드러졌다.

 

18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서비스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076명을 대상으로 올 2분기 소득·근무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시급은 728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12.6% 높고, 지난해 같은 기간 7040원과 비교해서도 3.5% 증가한 수치다.특히 알바생들은 주 평균 22시간 근무해 한달 평균 68만7000원 정도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들의 평균 시급은 올해 법정 최저임금(6470원)보다 12.6%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7040원)과 비교해서도 3.5% 증가한 수치였으나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7.3%)에는 훨씬 못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아르바이트생들의 월 평균 소득은 68만7558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1년 전(66만3768원)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에서는 0대와 40대의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났다.

 

10대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17.5시간으로 전년 동기보다 4.2시간이나 늘어났고, 40대도 5.5시간 늘어난 30.9시간에 달했다.

 

지역별 월 평균 소득은 서울이 71만7631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71만5610원) ▲부산(68만3686원) ▲경기(68만3546원) ▲대전(68만1633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78만6397원, ▲63만1491원으로 15만4906원의 차이를 보였다.

 

알바생들의 한달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사무·회계로 월 97만7291원 이었다.가장 낮은 소득은 서빙·주방 업종으로 월 58만2073원이 었다.업종간 차이는 39만521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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