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되는 '살충제 계란'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살충제 계란이 농장 3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까지 전국 산란농장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전북 1개, 충남 2개 등 3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전북 농가에서는 0.008ppm, 충남 농가 두 곳에서는 각각 0.0082ppm, 0.0078ppm이 검출됐다.


특히 3개 농가 가운데 전북 농가의 경우 검사시료 계란에 난각(계란 껍데기)코드가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전북 농가는 계란을 소규모씩 판매하는 농가"라며 "마트나 수집업소 등을 통해 시중 유통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소량씩 팔거나 식당 등에 납품하는 경우 난각코드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추가 보완검사를 통해 확인된 부적합 3개 농가는 검출 확인 즉시 출하중지를 했으며 3개 농장의 유통물량을 추적조사해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이 3곳 추가되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52개(친환경 농가 31개·일반 농가 2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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