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공동 추진, 시민들의 정신을 풍요롭게!

▲ 인문도시 지원사업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개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허정애)이 공동 추진하는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 미래를 여는 환동해 역사문화도시 포항> 사업이 본격적인 문을 열고 시민 맞이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빛의 인문학 - 인문학 빛(日)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도시 지원사업 시민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3년간 연속적으로 추진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생태·관광 등 문화자원을 다양한 강연·체험·축제 등의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매년 주제에 맞는 포항학 관련 강의가 연간 10회 개최되는 ‘시민인문강좌’와 포항시의 역사문화유적지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동행하는 ‘타박타박 인문학’, ‘청소년 추리추적놀이’ 등의 인문체험,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인문주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인문행사 중심의 인문축제 등 총 3개의 테마로 구성해 포은중앙도서관, 시립미술관 등 포항시 일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부터 첫 강좌개설에 들어간 시민인문강좌는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매월 1회씩, 밀도있고 새로운 시선의 포항학 관련 인문강좌가 내년 6월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인문강좌 강사로는 김일광(동화 작가), 주보돈(경북대 사학과 교수), 김석수(경북대 철학과 교수), 김윤규(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신상구(위덕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 지역 학계, 역사․문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인문주간’에는 인문도시 선포식, 인문토크콘서트, 스토리텔링 테마기행, 인문학 골든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색있는 인문관련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펼쳐져 시민들이 친근하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 친구 人문학에 철(哲)들다!’ 시민인문강좌는 강좌 당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 선착순 입장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추후 진행될 인문체험 및 인문축제 행사는 해당사업기간에 별도 사업홍보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년간 약 4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사회 및 지자체 참여를 통해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학과 문화의 접목을 통해 문화콘텐츠 발굴 및 학술성과 대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