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클래식 우승을 위해 페어웨이를 집중적 연습

▲ 이정은이 하이원 여자오픈 마지막날 16번홀 버디를 기록하며 최후의 우승자가 됐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2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정은이 우승했다 그는 올해 투어 2년차이지만 올해 3승을 달성했다. 

 

이정은은 이날 최종라운드에 플레이에 대해서는 “13번 홀에서 리더보드를 보니 선두와 타수가 얼마나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13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한 타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 "16번 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넣어 공동 선두에 올라 17번 홀에서는 무조건 버디를 해야겠다고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한 것이 성공적이었다"며 16번 홀 버디가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정은은 올해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지난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다. 바로 다음 주 두 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이 열린다. 국내 대회로는 최대 상금(총상금 14억원)이 걸려 있다.

 

이정은은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메이저 대회에 집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한화 클래식은) 코스가 어렵게 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US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고, 국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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