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관리비가 5년새 급격이 올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아파트관리비가 5년새 급격이 올랐다.


2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비 물가지수는 2분기 108.68로 2012년 2분기(87.40)에 비해 2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6.3%의 4배 수준이다.


올해도 7월까지 공동주택관리비 물가는 3.8% 올라서 전체 물가 상승률(1.3%) 3배에 달했다. 공동주택관리비는 일반 관리, 승강기 유지, 청소, 소독, 수선, 경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등 아파트 관리비로, 전기, 난방, 수도 등 사용료는 제외된다.

 

공동주택관리비 지수 연간 상승률은 2012년 4.3%, 2013년 6.8%, 2014년 3.1%, 2015년 3.9%, 2016년 3.7%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2012년은 2.2%로, 관리비 상승률의 절반 수준이었고 2013년은 1.3%로 차이가 벌어졌다. 2015년은 0.7%, 2016년은 1.0%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과 2011년에는 물가 상승률(2.9%)이 관리비 상승률(2.0%)보다 높았으나 이후 추세가 바뀐 것이다.

 

아파트 관리비 물가 상승은 인건비와 수선비 등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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