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솔직한 동거 라이프!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

▲ 사람 냄새 풍기는 두 남자의 솔직한 동거 라이프!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현실속 이야기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만들어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행복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너와나 뿐만 아니라 누구나 관심을 갖을 것이다.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이 그에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사람 냄새 풍기는 두 남자의 솔직한 동거 라이프!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현실속 이야기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만들어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팍팍한 삶에 지쳐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8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두 남자, 김산과 최몽이 사랑하는 여자가 두고 떠난 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과 연이은 고시 낙방과 오디션 탈락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된 두 청년의 이야기로 현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담아내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살아나갈 ‘희망’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는 대사와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웃음뿐만 아니라 잔잔한 감동까지 전달한다.

 

2010년 초연 당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짧은 공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의 호평과 연극 팬들의 입소문을 통해 연일 매진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남해섬공연예술제, 창원국제공연예술제, 네 도시 연극제 등에 초청되며 지역관객과도 활발하게 만나왔다. 올해는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김산 역의 최진규가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초연이후 꾸준히 재 공연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온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2017년 또 한 번의 섬세한 각색의 과정을 거쳐 동시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기위해 청춘들의 심장을 노크한다.

 

초연 당시 김산 역을 맡았던 배우 정충구가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출로 나섰다. 윤일식, 최진규, 김정현, 최진호, 김가희, 김연지, 조아라가 합류하여 청년 배우들의 에너지로 무대를 채운다.

 

배우를 꿈꾸던 백수 최몽과 임용고시 합격을 꿈꾸던 백수 김산. 여기 세상에서 제일 찌질하고 가진 것 없는 두 ‘아빠’가 있다.

 

최몽과 김산, 이 두 남자는 사랑하는 여인의 아이, 마루를 군대에서부터 키워왔고, 십년이 흘러 마루는 초등학생이 되었다. 없이 살아가는 생활은 십년 째 변함이 없고, 둘은 늘 그렇듯 하루하루 살아가는 문제로 다투고 또 웃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초인종이 울리고 사랑했던, 아니 사랑했었던 그 여인, 마루의 엄마 수애가 찾아온다. 만취 상태로 나타난 그녀는 두 남자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진실을 밝히고 또 다시 둘을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서서히 밝혀진 진실, 두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연극은 관객들에게 그 답을 요구한다.

한편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에 등장하는 두 남자인 김산과 최몽은 행복이 생각하기에 달려있고, 희망은 우리 안에서 찾아내는 것임을 연극을 통해 잘 보여준다.정충구 연출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선택하는 이들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주인공들의 따뜻함을 느껴보라고 주문하고 있다.

 

㈜스톤사운드웍스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객석 일부를 기업명의로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하여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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