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남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위기(가능)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직업 및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일 오후 1시 옥종면 금와목장에서 ‘재미있고 신나는 목장체험’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젖소와 송아지에게 건초 주는 체험을 하고, 아침에 짠 신선한 원유로 아이스크림과 모짜렐라치즈를 만드는 등 치즈 가공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체험장소까지 이동할 때는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치즈도 만들고, 피자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청소년은 “송아지 우유주기, 여물먹이기, 착유 체험 등 낙농업에 대해 처음 인지하고 경험해보는 것이라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CYS-Net)와 연계를 통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의미가 더 컸다고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시행한 목장체험을 시작으로 하반기 직업인과의 만남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 발견‧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심리검사 등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운영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883-3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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