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 산림자원개발원은 추석연휴가 가까워지면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와 환경정화에 힘쓰고 있다.  

 

 온 가족의 화합과 휴식을 중요시 하는 명절 문화의 변화에 따라 휴양림에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고 휴양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안동 호반자연휴양림 전통가옥     © 김윤수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를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즐기려는 이용객의 문의로 벌써부터 휴양림 관리사무소는 분주하다. 사용예정일 전월 내일(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huyang.gb.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원하는 시설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전부터 미리 서둘러야 가능하다. 

 

 옛 시골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전통가옥과 숲속의집, 연립형 산림휴양관 등 휴양객들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머물 곳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특히, 안동시에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일환으로 공사 중인 수상 데크가 도산면 서부리에서 휴양림까지 1km가량 연결되어 있어서 하늘과 맞닿아 있는 안동호의 아침 물안개와 저녁노을을 감상하는 주요 관광 포인트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상 데크는 부교(浮橋) 형식으로 만들어져 물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10월중에 개방될 예정이다.

 

 인근의 산림과학박물관, 소득식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청량산 도립공원, 도산서원 및 국학진흥원 등이 한자리에 있어 자연과 전통이 융합된 휴양문화 거점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명품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식 원장은“도시생활에 지친 이용객들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휴양림에서 가족간의 우애도 쌓고 삼림욕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어 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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