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3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국은행은 3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지난해 6월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4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이달까지 열린 12번의 금통위에서 계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21일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9명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가계대출 증가율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은은 앞으로 국내 경기, 해외 통화정책, 물가, 금융안정 리스크 등을 두루 살피며 정책 기조의 변경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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