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현수 기자]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야탑고등학교가 정상에 올랐다.

 

야탑고는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충암고와 대회 결승전에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1997년 창단한 야탑고는 20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야탑고 에이스 이승관은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야탑고는 1회 전성재의 2루타로 잡은 득점권 기회에서 김태원이 중견수 앞 안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2사 1, 3루에서는 길지석이 안타를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야탑고는 이승관이 7회 1사 후 마운드를 내려간 뒤 안인산과 신민혁이 무실점으로 상대 추격을 저지하며 우승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 타율 0.478(23타수 11안타) 8타점으로 활약한 전성재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전 승리투수 이승재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