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p 하락 등 초기 폭락 해소했지만 리스크많은 한주 시작

▲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마친 첫 거래일 코스피는 2300선을 지켜내며 월요일을 시작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번주간을 '지뢰밭'이라고 악재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첫 거래일을 맞아 2300선을 지켰다. 코스피는 4일 종가기준 2329.65 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 28.04포인트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 초기 코스피는 2324.66p로 하락했으며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2340선까지 회복하는 듯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로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3일이내에 정상화 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9일 북한의 건국절이 있는 만큼 이벤트가 예상돼 2300선을 지키는 것을 급선무로 생각했다. 

 

여기에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가세해 전례없는 강한 압박을 가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위축되면서 개별 주식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로 꼽힌 삼성전자(-0.95%),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0.87%)을 비롯해 SK(-2.96%), NAVER(-2.68%), KB금융(-1.82%), SK텔레콤(1.59%), 신한지주(-1.3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빅텍(19.04%), 스페코(10.17%) 등 방위산업 관련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주식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4471만주, 거래대금은 4조3233억원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1.68%) 떨어진 650.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포인트(2.72%) 하락한 643.99로 출발해 횡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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