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 인력 양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예정

▲ 조환익 한국전력사장이 고려인 전기기술인력 양성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국전력은 4일 광주광역시와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협력해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조환익 한국전력사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전기공사업계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국내 거주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전의 전력설비를 건설·유지보수하는 전기공사 기능자격의 취득을 지원하고 거주지역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 알선으로 부족한 시공인력 확보와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은 전기공사 시공자격 취득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교육비 및 교육기간 중 생활비지원, 가공배전전공 기능자격 지원 및 취업알선 등 교육-생활-취업을 연계한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전·광주시청 및 전기공사협회는 정기적으로 고려인에게 식료품, 물품  등의 지원과 고려인 가정에 대해 전기설비보수를 시행하는 등 정기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전기공사업은 3D 업종이라는 인식으로 고령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관련 업계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따라서 고려인 인력이 교육후 취업하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금년에 고려인 대상으로 30~4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고려인에게 홍보 활동을 시행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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