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애리조나전, 골드 슈미트 천적관계 끊어야

▲ 류현진이 확정되지 않은 5선발 자리를 놓고 마에다 겐타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의 5선발 진입은 오는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전 승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선발 잔류를 놓고 기로에 섰다. LA 다저스는 이번주 까지만 6인 선발 체제로 운영하고 다음주부터 5인선발로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선발진에서 살아남기 위해 류현진은 반전의 포인트를 마련해야 한다. 

 

류현진은 반전의 계기로 6일 오전 11시 10분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지난달 31일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비롯해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그는 31일 경기 패배로 또다시 골드 슈미트에게 개인 통산 21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는 천적관계를 기록했다. 

 

적은 골드 슈미트뿐만 아니다. 마에다 겐타와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남은 선발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커쇼부터 그레인키, 다르비슈 유와 리치 힐이 모두 자기 입지를 굳힌 만큼 류현진은 5선발 자리를 굳혀야 포스트 시즌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따라서 오는 6일 애리조나전 호투는 류현진에게 1승 보다 더 소중한 경기이다. 그는 현재까지 5승 7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는 만큼 6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것이 5선발 을 차지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분석한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