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키로

▲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출범 포럼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5일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역의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포항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학교와 기업체, R&BD기관, 공공기관 등 18개 기관의 대표로 구성하여 ▲4차 산업혁명 종합계획의 수립 및 시행 사항 자문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지역의 혁신역량 활용 방안 제시 ▲전문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스마트 미래도시 추진단’과 ‘스마트 신산업 추진단’ 등 2개의 분야별 추진단을 구성해 4차 산업혁명의 로드맵 수립과 혁신 생태계 조성과 같은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지역의 대학과 R&BD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출범에 따른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2부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포항시의 대응 전략’과 ‘환동해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에 대한 포항테크노파크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혁신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만들고 전 세계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시키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포항시도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서 청년들에게 미래를 밝혀주고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포항시는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선포를 시작으로 각종 포럼과 전문가 세미나,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수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확실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오는 11월에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식’을 개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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