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소원성취 주제축제로 5년째 추진

▲ 2017년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영험한 기운을 모태로 매년 열리는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올해 17회를 맞이하여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본 축제행사는 전국 유일의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축제로 5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국태민안 소원기원,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 달기, 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 소원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소원을 기원 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3일간 진행된다.

 

갓바위 축제는 오는 15일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삽살개 묘기공연, 경산시 연예예술인 공연이 열리고, 15일 둘째날에는 가족화합 소원 가요제, 경산시립예술단(합창단 및 극단) 공연,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축제의 마지막 17일에는 갓바위 정상(관봉)을 경유하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산대회, 품바 웃음 한마당, 평양예술단 공연이 진행되고,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음악회는 공중파 프로그램인 MBC 가요베스트를 유치하여 남진, 김국환, 김용임, 진해성, 윤수현, 박세빈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송액영복(送厄迎福)의 뜻처럼 나쁜 것은 팔공산 갓바위에 던져두고 가슴에 품은 소원을 축제장에서 기원하는 좋은 기회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을 “2017년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와 함께 멋진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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