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1년여간의 한국어 공부를 마치고 '에이브릴'로 정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1년여간의 한국어 공부를 마치고 '에이브릴'로 정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으로 8개의 한국어 기반 왓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SK C&C는 IBM과 손잡고 지난해 5월부터 왓슨의 한국어 학습을 시작해 1년 4개월 만에 에이브릴을 완성했다.SK C&C는 에이브릴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IBM 측은 “이미 현대카드가 왓슨을 활용해 한국어로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롯데그룹은 고객별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쇼핑 어드바이저를 왓슨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8개의 한국어 기반 왓슨 서비스(API)는 ▲자연어 이해 ▲자연어 분류 ▲검색 및 평가 ▲문서 변환 ▲언어 번역 ▲이미지 인식 ▲성형 분석 ▲자연어 학습 지원 툴 등이다.

 

한국IBM 장화진 사장은 “SK(주) C&C와의 전략적인 협력은 전세계에서 AI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IBM의 또 다른 혁신의 예”라며, “왓슨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AI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는 경기도 판교 SK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IBM 클라우드 인프라를 비롯해 전세계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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