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수영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세계적 권위의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에 주어지는 ‘DJSI 월드(World)’에 아시아 통신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社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社가 1999년에 공동 개발한 기업의 지속 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책임투자*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60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통신 분야에서는 글로벌 62개 유·무선 통신기업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중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Deutsch Telecom),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 텔러스(Telus) 등이 2017년 ‘DJSI 월드’에 편입되었다.

SK텔레콤은 10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으로 책임경영 활동 및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배구조, 개인정보보호, 고객중심경영, 공급망 관리, 사회·환경 가치평가, 인권 및 노동 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0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최고 책임기구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 윤리와 국제 환경 개선을 위해 UN 기구와 기업들이 협조하여 발의한 UN글로벌콤팩트(UNGC)의 선도기업 협의체(UNGC LEAD)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책임경영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된 것은 SK텔레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SK텔레콤은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책임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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