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공지사항으로 제품 불신만 증폭시켜

▲ 암웨이 후아 생리대가 애매한 판매 공지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키우고 있다. (사진캡쳐 = 한국암웨이홈페이지)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일시품절이냐? 판매 중단이냐?

 

한국 암웨이 생리대 후아에 대해 논란이 있다. 이 제품은 릴리안을 만든 깨끗한 나라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깨끗한 나라와 제조업자 설계생산 계약(ODM)을 맺었다.

 

암웨이 홈페이지에는 8월 28일자로 ‘후아 생리대 일시품절’이라는 제목아래 “깨끗한 나라의 여성용품에 대한 사회적 이슈 증가에 따라 지난 8월 29일부터 판매를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공지사항은 제목과 본문이 전혀 맞지 않는다. 이후 후아 생리대 관련해 수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목만 본다면 일시품절로 재입고를 기다리기 쉬워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판매원이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후아 생리대의 재입고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몇몇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SNS에서 후아 생리대에 대한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품질이 불만족하다는 내용부터 사용 이후 생리 불순 등을 호소하는 경우까지 있다. 

 

한편 한국 암웨이에게 후아에 대한 문제를 문의 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암웨이의 홍보대행사인 디자인 정글은 “우리가 답변할 사안은 아니”라며 “본사로 문의 하라”고 했다. 암웨이 홍보팀은 여전히 답변을 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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