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선두, 허윤경 추격 구도로 대회 진행

▲ 장하나가 KLPGA투어기간 내내 1위를 놓치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째 선두를 질주했다. 장하나는 가평 베네스트 콜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다. 9일 라운드는 날이 어두워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중간성적 17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장하나가 이 수준으로 간다면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첫 날 부터 공동선두로 나섰으며 2,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굳혀나갔다. 그는 허윤경에게 1타차 까지 쫓겼지만 경기 중단 직전에 1번홀에서 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3타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장하나는 LPGA 투어에 활동하던 2015년에도 국내에서 2승을 기록하는 등 모두 8승을 기록 했으며 올해는 국내 대회만 전념하고 있다. 

경쟁자인 허윤경은 사흘 내내 장하나를 끈질기게 쫓아가고 있다. 허윤경은 2014년 2승을 비롯해 통산 3승을 챙긴뒤 2015년 부터 공백기를 가졌다. 

 

여기에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배선우도 끈기로 쫓아가고 있다. 배선우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를 지키고 있다. 이 밖에 상금랭킹 1위 이정은은 7타차 공동 6위를 기록하며 2015년 신인왕 박지영은 16, 17, 18홀을 버디를 기록하며 3위권에 합류했다. 여기에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장수연도 합류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