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내년에는 강력한 스폰서십으로 복귀희망”

▲ 마이크 완 LPGA커미셔너가 10월 예정인 '알리스포츠 토너먼트'의 취소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10월 5~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알리스포츠 LPGA 토너먼트’가 갑자기 취소됐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13일 성명서에서 “올해 상하이에서 대회를 열지 않는다고 발표해야해서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불행히도 우리는 방금 대회가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들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LPGA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알리스포츠와 협력해 10년간 중국 본토에서 LPGA 투어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을 계승한 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 주최자, 방송제작진, 경기장이 모두 준비돼 있었다. 완 커미셔너는 “준비됐던 대회가 개최를 한 달도 안 남기고 취소돼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강력한 스폰서십과 개최의지로 내년에는 복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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