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명 더 많은 4천8백여 명 채용 계획

▲ 은행별 채용 확대와 함께 53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역대 최대인 합동 채용 박람회가 오늘 열린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은행별 채용 확대와 함께 53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역대 최대인 합동 채용 박람회가 오늘 열린다.민간, 공공부문 할 것 없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작년보다 채용계획을 확대하는 것,

 

13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융권 합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금융사들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올 하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명 더 많은 4천8백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핀테크 확산 등을 내세워 희망퇴직, 채용과 점포 줄이기 등 지난 몇 년간 축소 일변도 경영을 해오던 금융사들이 채용 확대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채용 박람회를 통해 시중은행들이 채용하고자 하는 인원은 1천700여명으로 작년 연간 채용보다 600명 이상 많다. 일부 은행은 일자리 창출과 핀테크 도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며 빅데이터, IT 분야 등 직무분야별로 따로 채용한다.

 

타 금융업계도 채용 확대에 동참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각각 100명 내외를 뽑을 예정이고 현대해상, 교보생명 등 여타 주요 보험사들까지 합치면 보험업계에선 400명 넘게 채용할 계획이다.

 

또 취업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통하는 금융 공기업 채용문도 넓어졌다.

 

한국은행 등 7곳이 다음달 21일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예금보험공사는 설립 이래 최대수준인 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늘 열리는 합동 채용 박람회 현장에서는 금융사별로 채용상담 부스를 마련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원서접수와 전형내용 상담 등이 진행되며 일부 현장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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