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핵심 서청원·최경환도 함께 권유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당 혁신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당 윤리위 규정 제21조에 따라 △경고, △당원권정지, △탈당권유, △제명으로 나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현재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다. 이어 자유한국당에서 탈당을 권유한다는 것은 사실상 제명조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지명자가 탈당권유의 징계 처분 통지를 받은 이후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제명 처분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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