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올 상반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를 5만6561톤(10.2%)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화면=KBS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서울시가 올 상반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를 5만6561톤(10.2%)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음식물 쓰레기가 올 상반기 55만 4천여 톤 배출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5만 5천여 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톤 당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1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0억 원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는 2016년 상반기 55만4165톤 배출됐고 올 상반기에는 49만7604톤이 발생했다.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와 종량제를 전면 시행 한 2013년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2014년 다시 증가됐다. 이후 소폭 감소 추세를 이어 오다 올 상반기 이르러 큰 폭으로 줄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이와 같이 감소한 데에는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 보급, 종량제봉투 수수료 인상,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같은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에 비해 서울 시 내 처리시설이 부족한 만큼 음식물쓰레기 감축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 사업을 더욱 확대 보급하겠다”며 “아울러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 및 원천 감량하는 공동주택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사업도 추진해 음식물쓰레기가 적은 친환경 서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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