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농가와 수출업체 출하약정으로 가을배추 본격수출

▲ 가을배추 2,000톤 대만수출  실무협의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덕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배추생산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배추수출 관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6월 영덕 봄배추 첫 대만수출과 현지 소비자의 큰 호응, 수출바이어의 추가 주문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에서 체결된 농산물 수출업체와 생산농가의 출하약정으로 연간 영덕배추 2,000톤을 대만으로 수출하게 됐다. 또한 농약안전사용 기준 준수, 재배이력 기록작성, 배추 수출단지 지정을 위한 실무와 사례 교육도 진행됐다.

 

앞서 올 상반기 영덕 봄배추 대만 수출량은 430톤으로 31만 달러의 외화를 획득했었다. 이번 출하약정 체결로 영덕군 배추생산농가는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배추시장 가격폭락과 악순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현재 수출 중인 사과, 배, 배추, 홍게살 등 지역특산품과 가공식품을 포함한 고부가가치의 영덕 농수산물 해외수출 전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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