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장 판매가 8000원, 4배 높은가격..보관 가치는

 

▲ 2000원권 지폐 예약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은행에서는‘2000원권 기념 은행권’이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는 2000원권 지폐 예약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은행에서는‘2000원권 기념 은행권’이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

 

예약접수 5일만인 지난 15일 기준, 12개 금융기관 중 6곳에선 이미 매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2000원 지폐'의 예약 접수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기념 지폐는 오는 11월 17일 발행된다.해당 지폐는 액면가에 비해 4배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처음 발행되는 기념지폐란 점에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식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등 11개 금융기관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접수를 진행 중이다.

 

2000원권 기념 지폐는 1장 낱장형과 2장 연결형, 24장 전지형 등 3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발행량은 낱장형 92만장, 연결형 21만 세트(42만장), 전지형 4만 세트(96만장) 등 총 230만장이다. 판매가격은 낱장형이 8000원, 연결형은 1만5000원, 전지형은 16만8000원이다.

 

2000원권은 기념 지폐지만 법화(法貨)이기 때문에 다른 지폐처럼 마트나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지형은 구매자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다.

 

2000원권의 크기는 ‘140㎜×75㎜’로 5만원 지폐보다 가로는 짧고 세로는 길다. 앞면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그림이 담겼다.

 

한편 네티즌들의 기념지폐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dyb**** 2000원권 지폐 4배 더주고 사서 실제 사용할 사람 있을까?" syb****기념지폐 4배 너무 비싸다" tty****디자인이 글쎄...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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