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 등 미래 전략수립·상반기 경영성과로 우위

▲ 박진회 현 씨티은행장이 차기 은행장으로 연임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행장은 흔행 점포 통폐합 등 디지털 혁신과 그 과정에서 노사간 소통, 상반기 경영성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국씨티은행의 박진회 행장이 연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은행은 오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박진회 행장외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등 6명으로 구성돼 후보군 가운데 차기 후보자를 결정해 추천한다. 후보자는 27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차기 행장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현 박 행장의 대항마가 없는 상황으로 연임은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박 행장은 올해 초 126개 점포 중 90개 점포를 통폐합하는 가운데 노조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노사간 소통을 추진했고 인터넷은행의 등장,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해 앞서 오히려 위기를 넘어 뭉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 뱅킹에서 공인인증서와 액티브 엑스를 없애면서 금융보안을 선진국 모델로 따라갔다. 또한 그가 은행장 재임중 실적도 무시할 수 없다. 

 

박 행장은 올해 상반기 (1~6월)까지 11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8억원 (26.9%)을 올려 연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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