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배송 빅데이터 분석

 

▲  요일별 소요 시간 그래프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가장 빠르게 받으려면 화요일 오전 8시에 주문하면 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배송이 가장 빨랐던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8시대의 경우 판매자가 오전에 들어온 주문을 확인 및 마감해 배송할 수 있어 소요되는 시간이 짧았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온라인 상품을 빠르게 받으려면 수요일 이전 평일 오전 시간대에 주문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SK플래닛이 11번가에서 주문과 배송이 완료된 최근 1년간의 전국 주문 데이터 중 일반 택배 배송 주문 1억여 건을 샘플링한 후 요일과 1시간 단위로 나눠 분석, 도출한 것이다.


일주일 중 온라인 구매 상품을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주문 요일과 시간대는 화요일 오전 8시, 수요일 오전 8시, 수요일 오전 7시 순이었다.

 

화요일 오전 8시대에 주문하면 상품을 받는 데 평균 1.87일이 소요됐다. 수요일 오전 8시와 수요일 오전 7시에 주문하면 1.90일 걸렸다.


반면 평일 중 배송에 시간이 오래 걸린 날은 목요일과 금요일이었다.

 

목요일 오후 6시대에 주문할 경우 평균 2.68일이 소요됐고, 금요일 오후 4시 이후 주문하면 약 4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입점 판매자가 구매 정보를 확인하고 상품 포장, 택배 접수, 발송 등을 진행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역별 지리적 특성, 택배사의 배송 프로세스 및 배송 환경 등에 따라 배송시간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