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억 투입되는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 순항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자동차 튜닝 후의 차량 외관과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 개발 등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은 386억원을 투입해 튜닝전문지원센터 건축과 함께 튜닝 카바타 기술개발, 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4년 10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19년 9월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차량 6종에 대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 4종을(K7,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 개발 완료했다.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한 ‘웹 어워드 2016’에서 전문정보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튜닝 정보를 제공하고, 튜닝부품 쇼핑몰과도 연계한 서비스를 통해 튜닝 대중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의 홍보와 이용 확대를 위해 올해 10월중에 기업, 자동차 전문가, 동호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튜닝 카바타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부터 인터넷(http://www.carvatar.com)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조감도     © 김윤수 기자


또한, 기업의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에 필요한 장비도 8종 중 5종을 구축 완료 하였으며, 대구 시험장내에 건축하는 튜닝전문지원센터(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2천627㎡)도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통한 튜닝 수요 창출과 붐업을 위해 ‘남산동 모터 페스티벌’과 ‘튜닝카 레이싱 대회’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튜닝 카바타 서비스 제공과,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이 본격화 되면 튜닝산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카바타란 ‘차량(Car)+아바타(Avatar)’ 합성어로써 자신이 원하는 외관, 성능 등을 반영하여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공간의 튜닝 차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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