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0월 2일 콜로라도전 출전 가능성 관심

▲ 류현진이 오는 30~2일 사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 가능성을 놓고 예상이 분분하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이형근 기자/류현진의 마지막 선발등판이 어디로 정해질지를 놓고 관심사로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타구에 맞은 팔뚝을 맞고 교체된 뒤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따라서 그의 부상 정도에 따라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관건은 류현진이 공을 힘있게 잡아채느냐이다. 

 

만약 그가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오는 30일부터 2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26~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에서 다르빗슈 유~알렉스 우드~리치 힐을 예고했다. 

 

따라서 류현진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할 수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타고투저가 심한 곳이다. 

 

만약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한다면 그는 지난 4월 8일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이후 3년 만에 정규리그를 맞이한 해에 같은 구장에서 시즌을 마감한다. 

 

이번 경기 출장은 류현진에게 중요하다. 그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뛰려면 경기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던져야 한다.

 

그러나 미국 언론에선 류현진 대신 브랜던 매카시가 선발로 나설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카시는 23일 류현진의 조기강판 이후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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