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및 기술지원 등 서대구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입주대상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오늘(27일) 체결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해 12월 서대구산업단지 내 aT공사 이현비축기지 일원을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활성화구역 내에는 산단재생사업 최초로 주택도시기금이 투입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공임대 산업공간 제공을 위해 올해 연말 착공하여 ’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10년간 임대운영 후 분양할 계획이다.

▲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 김윤수 기자

아울러, 대구시는 산업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서대구 지식산업센터의 수요확보 및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기관 협업을 통하여 지식산업센터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및 기술지원을 시행한다.

기관별 역할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대구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홍보비용 지원 및 마중물 성격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 펀딩 사업설명회 개최, IR(기업 홍보자료)교육․컨설팅 등 크라우드 펀딩 일련의 프로젝트를 주관한다.

또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 등록․관리, 크라우딩 펀딩 지원기업 선정, 기술을 지원하게 되며, 대구시도 크라우드 펀딩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4개 기관은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홍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오는 10월 대구시 관내 50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크라우드 펀딩 희망기업 신청접수 및 평가․선정 등 일련의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노후산단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대상기업에 시 차원의 금융 및 기술지원을 통해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여 산단재생 활성화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