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깊어가는 가을 4년간의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대학로 무대를 찾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사람’이 말하고 표현하는 ‘사람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깊어가는 가을 4년간의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대학로 무대를 찾는다.

 

2004년 성공적인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도시를 비롯해 미국, 중국에 이어 런던, 에딘버러에 이르기까지 200여 차례 공연들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4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무대위에 올려진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무대장치와 소품, 악기가 없다면 어떻게 공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원초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바보온달'도 '평강공주'도 등장하지 않는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 준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한 무대에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아카펠라’와 ‘아크로바틱’을 통해 무대를 꾸미는 국내 창작뮤지컬에서 보기 어려운 형식을 선택했다. 배우들의 간단한 동작을 통해 구현되는 상황과 무대, 음향 구현은 작품의 가장 큰 볼거리다. 배우들은 오로지 목소리 만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전한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부산국제영화제, 의정부국제음악극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춘천국제연극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 등 국내 수많은 대표 예술 축제에 공식 초청되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신선하고 독특한 형식의 아카펠라 창작뮤지컬로 주목 받으며, 2006년 CJ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2014-2015년 LG 메세나 기업의 후원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도시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선정작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두며, 국내시장에서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꾸준히 여러 각지에서 관객들에게 작품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세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 강인영, 이지해, 양경원, 마현진, 조원석, 홍지희, 서예화, 김유정이 의기투합해 대학로 뮤지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이다.

 

한편 4년 만에 다시 대학로 소극장으로 돌아온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오는 11월 3일(금)부터 11월 19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다음달 10일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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