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인 금욜은 서해 남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10도 내외로 쌀쌀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29일인 금요일은 서해 남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10도 내외로 쌀쌀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8일 예보했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6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쌀쌀하겠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2~18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6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0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등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겠다. 

 

동해 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다시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며,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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