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시간이 궁굼해?…고속도로 통행료 0원 '최초'

▲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고 판단해 교통량 흐름을 예고햇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최대 열흘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길은 다음달 3일 오전, 귀경길은 이튿날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기간이 긴 것과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2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귀경길은 연휴를 즐기는 차량이 몰리며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작년보다 최대 25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고 판단해 교통량 흐름을 예고햇다.

 

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10분, 광주까지 3시간, 대전까지 1시간 반이면 막힘 없이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휴가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는 평소와 다름없는 상황이지만, 오후 6시쯤에는 금요일 퇴근길 체증과 명절 귀성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오후 6시에 가장 막혔다가, 밤 10시 이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500만 대로 판단하고 있으며 52만 대가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51만 대가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