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중저가 보급폰 위주로 지원금 올릴 듯

▲ KT '갤럭시J7'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상 규정한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휴대전화를 새로 구매하는 이통소비자에게 33만원 이상의 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진다

 

단통법 이전에는 이통사·제조사들이 고객에 따라 휴대폰 지원금을 차별 지급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거액의 보조금을 받아 최신 단말기를 거의 공짜로 구매하는 반면, 또다른 이용자들은 보조금을 거의 받지 못한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KT는 '갤럭시J7(2017)'의 공시지원금을 6만원대 요금제 기준 34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공짜폰이 된다


최대 지원금은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부터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상한제가 사라졌지만,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해야 하는 의무는 그대로이며 차별적 보조금 지급은 여전히 금지된다. 요금할인 혜택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에서 줘야 한다.

 

통신사들도 전략 프리미엄폰보다는 갤럭시J7처럼 가격 부담이 적은 중저가 보급형폰 위주로 지원금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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