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에서 “스켈레톤 종목에서 한국과 치열한 경쟁 예상 된다” 전망

▲ 베유아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창 올림픽에 참석과 라트비아 메달 획득 가능성을 전망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레이몬즈 베유아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라트비아는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단을 파견한다”면서 “스켈레톤과 루지,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등에 출전해 메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 대통령궁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인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핵 도발로 한반도 긴장위협이 높아지면서 불참의사를 언급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북핵 문제도 외교적 노력으로 위기 상황이 잘 해결되길 희망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종목에서 한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라트비아는 두쿠루스 형제가 스켈레톤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스타로 알려져있다. 평창 대회에서도 이들 형제는 최소한 은메달을 기대하며 봅슬레이와 루지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쿠루스 형제 가운데 마르틴스는 형 토마스와 함께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베유아니스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 및 정보기술 등 기업가들이 포함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양국간 비즈니스 포럼도 조직할 계획이다. 현재 양국은 정보기술 외에 세계적 품질의 목재와 약품 부문, 디자인 분야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중 하나로 인구 200만명에 국토면적은 남한의 3분의 2수준으로 베유아니스 대통령은 2015년 취임해 환경보호, 지역개발,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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